첫째, 병원들이 Show 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둘째, Show 를 원하는 것은 누구였냐면 관객이었습니다.

셋째, 실제로 Show 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주체는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자신에게 적절한 의료기관을 선택할 권리는
누구보다 환자(관객)에게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정부기관)은 올바른 평가를 함으로 환자(관객)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그 show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것은 누구냐 하는 점입니다.

1. 병원 - 잘해야 본전입니다.
2. 환자 - 전시행정의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3. 보건복지부 - 자기네들은 세금받고 일하면서 제대로 일하고 있다고 떠벌리고, (전시행정)
                      병원으로부터 콩고물도 받아먹고 (부수입의 효과)
                      1석 2조입니다.


아마도 기자를 쓰신 어디의 medical news 기자분께서는 군대는 갔다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상급부대장으로부터의 부대방문이 있게 되면 바닥을 그냥 닦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치약 뿌리고 광내는 그런 경험이 한 번도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실제의 부대 평가는 여러가지 상황 훈련들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Data를 바탕으로
전투력을 측정해야 합니다.

또한 부대의 기강을 알아보고자 할 때에는 불시 방문이 정답이지
"사단장님께서 몇 일에 방문예정이십니다~~~"라고 알려놓고
꽃다발 깔아놓고 하지도 않습니다.


현행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는 상급부대장이 미리 고지해 놓은 방문처럼만 느꼊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쓰신 기자분께서는 그런 허례허식의 부대방문이 불필요하고
쓰잘데기 없음을 분명 인지하고 계심이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하급부대원의 치약뿌리고 광내는 그런 부분들만을 부각시키시니

언론이 독자에게 인기만을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올바른 환자의 권익을 위해서는 환자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
균형적인 비판을  (또한 가끔은 독자들에게 알려져 있는 잘못된 의학 상식, 정보에 대해서
일침을 놓아야 하는 의무와 더불어) 하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사-환자 대립 구도로만 모든 것을 몰고 가시니 기사를 쓰신 분이
기자인지, 정치를 하시는 분인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기자님 Show! 를 하십니다.


Posted by Orph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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