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간으로 가기 Orpheus의 기초음악이론 4. - 음정(4) "귀로 들어보는 음정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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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 "코드의 형성"


* 음악의 수직적 구성 요소라 불리는 코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기초 이론을 배우고,
  그렇게 만들어진 코드를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코드의 구성 - 안정적인 음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

 3화음이라고 하는 것은 코드를 구성하는 음의 갯수가 3 개라서 붙은 명칭입니다.
 그렇다면, 4화음이라고 한다면 그 코드를 구성하는 음의 갯수가 4 개라는 얘기겠죠?

 우선, C major scale, 즉 다 장조로 코드를 구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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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D      E      F         G       A       B       C
        1       2      3      4         5       6       7       8

 위의 그림이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죠? 음의 이름과 다 장조의 가장 기본적인 "C" 음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도수 관계죠~

  음정을 공부하셨던 분들이라면, 완전 1도나 완전 8도 이외의 음 중 가장 안정적으로
 들리던 음이 어떤 건지 기억하실 겁니다. 즉 완전 5도의 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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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왼쪽 그림과 같이
  완전 1도의 음에 완전 5도의 음을 우선 겹쳐줍니다.
  그 다음에 할 일은 3화음이라고 했으니까 나머지 하나의 음을
  찾아서 겹쳐줘야죠?
 

 다음 그림 1, 12번을 제외한 나머지 2번부터 11번까지는 완전 1도, 완전 5도의 음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 한 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중에 어떤 것이 안정적으로 들릴지는
 음정 공부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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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3       4      5       6        7         8          9        10      11     12

 혹시 피아노가 바로 옆에 있으신 분들은 하나씩 쳐 보면서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피아노가 없으시다면 제가 저번 시간에 쓴 "귀로 들어보는 음정의 울림" 강좌 를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링크 따라 가셨으면 "Back" 버튼은 없지만, "Backspace" 누르시면
 이 곳 강좌로 다시 돌아오는 건 다들 아시죠?
 
 위의 그림들을 분류하자면,
 2,7,8 - 짜증나는 소리죠~ 단 2도 관계 음정이 숨어있죠...
 11     - 도와 시 사이는 장 7도 관계지만, 도가 만약 위에도 붙어 있다면 단 2도가 되기
            때문에 불안한 소리입니다.
 3,6,9,10 - 무난한 소리들입니다.
 4,5          - 가장 안정적으로 들리죠~
                  1음과 3음 사이도 3도 관계, 3음과 5음 사이도 3도 관계

 이제 감이 잡히시나요? 기본형 그림인 1,12 와 짜증나는 소리인 2,7,8 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코드가 될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cf. 9,10,11 의 그림들은 3rd음이 생략된 4 화음의 분류에 들어갑니다.
       9,10,11 과 3의 그림들은 차후에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밑의 음을 Root 음이라고 할 때,

 Root, 장 3도, 완전 5도로 구성된 코드를 "Root음" chord  으로 씁니다.
 즉, 5 의 경우가
C chord 입니다. 장 3도음과 완전 5도음은 단 3도 관계로 좋습니다.

 Root, 단 3도, 완전 5도로 구성된 코드를 "Root음" m chord 로 씁니다.
 즉, 4 의 경우가 Cm chord 입니다. 또는 Cmin 으로 쓰기도 합니다. (C minor 마이너)
 단 3도, 완전 5도음의 관계는 장 3도 관계로 역시 안정되어 있습니다.

 Root, 완전 4도, 완전 5도로 구성된 코드를 "Root음"sus4 chord 로 씁니다.
 즉, 6 의 경우가 Csus4 입니다. (읽는 것은 서스 풔~~~  or 서스펜디드 풔라고 읽습니다.)
 완전 4도음과 완전 5도음의 관계는 장 2도 관계로 살짝 긴장된 느낌이 납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첫쩨, 1도, 3도, 5도인 음으로 구성된 화음이 3 화음이다.
 둘째, 3도에 오는 음이 어떤 음인가에 따라서 코드가 달라진다.
        Root 음이 C 음이고, 장 3도인 음이 있는 경우 -> C chord
        장 3도음이 반음 Down 되서 단 3도인 경우    -> Cm chord  
        장 3도음이 반음 up 되서 완전 4도인 경우      -> Csus4 chord




 그럼, 이제 다 장조에서 기본 코드들인 root, 3rd, 5th 음을 그려보고
 코드의 이름들을 표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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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im 은 뭘까요? 시와 파 사이는 완전 5도가 아닌 감 5도인 음정 관계입니다.
 Root - 단 3도 - 감 5도 인 Chord 를 diminished 코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대중가요 화성에서는 diminished 코드가 3화음이 아닌 4화음인 코드라서
 화성 세번째 시간 이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코드들을 라틴 숫자로 표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C major scale, 즉 다장조이므로
 C 음부터 B 음까지 I ~ VII 로 숫자를 매기면, 차례대로
 I  -  IIm  - IIIm  - IV  -  V  -  VIm - VIIdim  - I 이 됩니다. 장조에서는 이것이 변함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외우면 조옮김해서 연주하거나 할 때 편하겠죠?

 하나만 더 설명하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 장조의 코드에서 위 그림들을 보시면 Cm,
 D, E, Fm, Gm, A 등의 다른 코드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D chord 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D chord 의 구성음은 Rood, 장 3도, 완전 5도의
 음인 레, 파#, 라입니다. 그런데, 파#은 다 장조 음계에서 오지 않는 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D chord 대신에 Dm chord 가 쓰였습니다.

 그.렇.지.만, D chord 가 전혀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원래 음계 밖의 음으로
 화음을 만든 경우를 차용화음이라고 합니다. 즉, 다른 음계의 화음을 빌려다 쓴다는 얘기입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3화음이면 간단하게, 1도, 3도, 5도로 구성된다"는
 사실 하나만 갖고도 꽤 길게 풀어쓴 것 같습니다. 저또한 음악 비전공자로서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코드를 구성하는게 왜 코드가 1도, 3도, 5도로 구성되는지조차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시중의 거의 모든 교재며, 인터넷의 어디를
 가더라도, 제가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 설명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갑갑한
 마음에 이런 극단적(?)인 방식의 설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설명을 올릴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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